전체 요약
- 한국 3월 수출, 전년비 +16.6% 증가. 수입도 +18.8%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 품목별, 지역별 개선 흐름이 3월에도 확대됨. 15 개 주요 품목 중 비 IT, 중간재 품목 수출이 증가 했으며 주요 수출 지역 9개 중 7개 지역에서 수 출이 전년비 증가함.
- 미국 부양책, 빨라지는 백신 접종 속도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기대가 개선되고, 3월 수 입이 개선된 것을 고려해볼 때 설비투자 및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
한국 3월 수출, 전년동기비 16.6% 증가
한국 3월 수출입이 당사 예상에 부합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3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6.6% 증 가, 수입은+18.8% 증가하며 각각 2 월의 +9.5%, +14.1% 증가 대비 개선됐다.
수출액 기준으로 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이며 이는 역대 수출액 3위이다.
비 IT 품목 수출, 지역별 수출 개선 범위 확대
수출 개선 범위가 확대됐다. 15 대 품목 중 수출이 증가한 품목 수는 2월의 11 개에서 3월에 는 디스플레이(-1.1%)를 제외한 모든 품목(14 개)으로 개선됐다.
(1) IT관련 품목인 반도체(+8.6%), 가전(+18.0%), 이차전지(+25.3%) 등의 전년동기 비 수출 개선세가 이어졌다.
(2) 주목할 점은 비 IT품목 및 중간재 수출이 큰 폭 개선됐다는 점이다. 선박(+4.0%→ +63.9%), 석유화학(+22.9%→ +48.5%), 철강제품(+3.4%→ +12.8%) 수출 증 가세가 2월 대비 개선됐다. 일반기계 수출은 2개월 연속 하락에서 +6.9% 증가로 플러스 전환했다. 주요국의 경기회복 기대가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9 대 지역별 수출도 2월의 4개 지역 수출 증가에서 3 월 7 개 지역 수출 증가로 개선됐다.
(1) 지난 연말 이후 지속됐던 미국과 유럽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특히 수출액 기준 대 유럽 수출액은 역대 1위, 대미 수출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 주요 선진국 외 부진하던 지역 수출이 개선됐다. 2월 전월비 마이너스였던 3개 지 역 수출이 3월 플러스로 개선됐다. CIS(+0.3%), 아세안(+10.8%), 인도(+9.2%) 수출이 각각 4개월, 2개월, 1개월 감소에서 벗어나 전년동기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출국 경기 회복, 자본재 수입 증가로 수출 호조 지속 전망
미국의 빠른 백신 접종과 1.9조 달러 부양책, 2.2 조 달러 부양책 기대로 경기 회복 기대가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수출에 비해 부진하던 수입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한 점과 자본재 수입이 25.7% 증가한 점을 볼 때 설비투자가 개선되고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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