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국제유가는 마이너스일지라도 한국 유가는 공짜가
아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TFeVl/btqDyFThrXh/cDoICF4cAHLOs26zXOmFgK/img.png)
[이유]
1. 한국의 휘발유값은 현물시장과 연동
- 원유와 가격이 연동된다면 마이너스일 수 있지만,
원유(WTI)가 아닌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연동된다
아시아의 경우 현물시장이 싱가포르에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석유제품과 가격이 연동된다
2. 2~3주의 시차 존재
- 저유가가 지속되어 한국 가격에 반영된다 하더라도 2-3주의 시차가 있어 즉각적으로 마이너스가 되기는 어렵다
3. 관세 및 유류세 존재
- 원유가 정제되어서 주유소로 이동하고 팔릴 때까지 부과되는 관세 및 유류세가 있어서 마이너스가 되기
어렵다
-상세하게 알아보면
원유 가격의 3%에 달하는 관세
리터(1배럴=158.9리터) 당 16원의 석유 수입부과금
휘발유 기준 리터당 529원의 교통에너지 환경세
휘발유 기준 리터당 79.35원의 교육세
휘발유 기준 리터당 137.54원의 주행세 등 유류세
판매부과금과 유통 마진
[마이너스 유가 원인]
1. COVID-19로 인한 경기둔화로 에너지 수요 감소
2.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한 가격 폭락
3. 5월 만기 앞두고 롤오버 수요 급증
롤 오버(Roll-Over): 채권이나 계약 등에 대해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해 만기를 연장, 다음 만기일로 이월하는 것
롤 오버를 하는 이유는 향후 코로나 19가 잦아들어 경기가 회복하고 유가의 가격이 급등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 줄 정리]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유에도 다양한 세금 및 유통 마진이 부과되어 시세 반영에 시차를 겪는 모습을 보면 금융생태계의 얽히고설킨 유통단계가 참 복잡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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