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DP 민간고용
미국 월간 비농업취업자 통계에 앞서 발표되는 ADP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예상보다 부진했다. 7월 ADP 민간고용은 전 월비 33.0만명 증가하며 6월(68.0만명)과 예상(69.0만명)을 하회했다.
제조업 중심 고용 회복 부진
7월 제조업 고용 회복세가 특히 부진했다. 서비스업 고용은 지난 3개월 대비 51%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84% 감소했다. 제조업 기업 중 1,000명 이상 기업(-81%), 500명-900명 기업 (-91%)이 부진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제조업(97%)이 서비스업 (95%)보다 이미 빠르게 회복한 점을 고려해도 가파른 둔화다.
코로나19 확산세 영향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월말 대비 5.7배 증가해 고용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은 미국 신규 확진자수가 남부지역에서 10만명당 30명 이상 확진되고 있는데 8월 중순에는 80명 이상 확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고용 회복세 부진이 8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비농업취업자 시장예상 하회할 가능성
미국 민간소비가 시장예상의 절반 이하를 기록하면서 금요일 발표될 7월 고용지표도 예상을 하회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월 FOMC에서 미 연준의장인 파월의장은 테이퍼링 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을 확인하기 위해 강한 고용지표가 지속되 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고용부진은 테이퍼링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는 11월 테이퍼링 선언 및 내년 초 시작을 예상하나 고용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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