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공부하기 좋은 공간, 집무실 리뷰(내돈내산)

안타깝게도 나는 집에서 공부를 잘 못한다 

항상 집에 오면 유튜브 보고, 자고, 빈둥거려서 밖에 나가려고 노력한다 

이번에 집무실('집 근처 사무실'이라는 뜻) 3일 체험권으로 무료로 체험을 하고 왔다(한 번도 안사용해 보았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집무실, 집 근처 사무실

단 원하는 곳 1곳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

개발 공부를 하는데 정말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1. 공짜로 집무실 쓰는 법 

로켓펀치 '취준컴퍼니'에 선정이 되면 한달(최대 2달) 간 집무실 이용이 무료이다 

회사를 가기 위한 회사, 취준컴퍼니 3기 (모집 마감)

자격요건은 로켓펀치 이력서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자세히 작성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을 잘 기억해서 선정되면 엄청난 이득이다 

 

 

2. 집무실의 장점을 살펴보자 

- 타자 치기가 가능하다(중요)

스터디카페에서는 거의 금지라 아쉬웠는데

집무실은 스카랑 분위기는 비슷하면서 타자 치는 것이 가능해서 장점만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 대화가 가능하다 

그냥 공간에 상관없이 어느정도 대화가 용인된다 

특히 개방된 공간에서는 정말 자유롭게 대화해도 된다 

중간에 모각코 시간이랑 겹쳐서 거기서 대화했는데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 독립된 독서실 같은 공간이 있다 

개방된 공간은 어느 곳이나 많지만,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 참 좋았다 

요즘 앞머리 기르느라 외모에 자신감이 더더욱 없는데 독립된 공간에서 공부를 하니까 마음이 편했다 

독립된 공간(진짜 문닫고 들어가 혼자 사용하는 공간임) / 개방적이지만 내 화면을 남이 볼 수 없어 좋은 자리 

- 커피가 공짜이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투샷에스프레소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각종 차(우엉차, 보이차, 옥수수수염차)가 있다 

캔디류, 캐러멜도 있다(그래서 갑자기 당 필요하면 먹기 좋다) 

- 얼음 정수기 

얼음이 나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먹기가 좋다

온수, 정수, 냉수 모두 다 잘 나온다 

- 깨끗한 화장실 

남/여 구분되어 있고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다 

- 외관이 멋있고 저녁은 분위기가 있다 

사실 공부만 하더라도 좀 좋은 곳에서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낮의 이미지 / 저녁의 이미지 (인터넷에서 가져옴)

- 접근성 

대부분 지점이 역세권에 위치하여서 교통이 편하다 

 

 

3. 단점 

- 비싸다 

24시간 이용권이 월 385,000원이다...!

 

 

지금 이틀동안 다녀봐서 단점은 비싼 거 빼고는 모르겠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개발자 취준생에게 추천한다(아니라면 최대한 취준컴퍼니를 노려보자) 

그리고 시설이 좋아서 사람들이 엄청 많고 자리싸움이 치열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다 

여유, 유유자적, 가끔 사람보면 반가운 느낌이다(물론 내가 간 지점, 그 시간이 그랬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