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경제경영

시장 예측은 어렵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Feat. 빅쇼트)

by monicada 2020. 4. 2.
728x90

코로나는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오늘 기준으로 증시 폭락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서 재테크 교훈을 얻고자 유튜브를 통해서 금융위기 관련 영화를 보고 있다

영화 빅쇼트, 마진콜, 라스트 홈을 봤는데 오늘 리뷰할 영화는 빅쇼트이다 

 

[영화 빅쇼트 줄거리]

 

전체적인 내용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관한 것이다 

주인공은 모기지론을 구성하고 있는 채권이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깨닫고,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에 배팅하는 스와프를 만들고 대량 매수한다 

*개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고, 직업을 속여도, 수입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하다, 이들은 상환능력을 상실하여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된다
즉 대출을 받은 사람, 채권을 구입한 사람만 손해를 보고 이를 판매한 곳은 엄청난 수익을 얻는 잘못된
구조이다

정작 수익에 눈이 멀어 부실한 금융상품을 만든 은행과 신용평가사들은 눈을 감고 귀를 닫으며 손실을 보지 않는 구간까지 거짓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드디어 손실을 보지 않는 구간에서 시장의 몰락을 가져오며 미국의 경제가 붕괴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양산한다 

 

[빅쇼트가 선사하는 재테크 교훈]

 

1. 은행/증권사는 손해보지 않는다 

- 부실함이 지속되었음에도 은행이 손실을 보는 구간에는 꿈쩍도 안 하던 채권이 증권사 및 은행이 손실을 보지 않는 매도 구간이 되자 채권의 등급을 갑자기
하향했다

  소위 '개미(개인투자자)'는 기관 및 정부를 이기기 힘든 제도적 요인이 작용함을 느꼈다

 

2. 시장 예측은 어려우나 근거를 제대로 보면 아예 불가능하지 않다

- 주인공은 모기지론을 구성하는 채권 약 2,000개를 분석하며 COS를 개발해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직접 당사자들을 만나서 얼마나 부실한 채권들이 거래되고 있는지 눈으로 점검했다 

  어떤 금융상품이든 본질을 파악하고 상태를 점검하여 시장 예측을 하는 것을 보면서 권위있는 사람의 말이 아닌 사태를 만드는 본질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3. 가공된 정보의 위험성 

- S&P에 직접 가서 부실한 채권의 신용등급을 왜 하향 조정하지 않느냐고 묻는 말에 S&P 측의 대답은

  "우리가 하향하면 무디스로 간다"라고 말한다

  (무디스는 또 다른 신용평가 기관이다)

  즉 고객을 뺏길까봐 채권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해야한다는 진실을 회피하고 높은 등급을 유지시킨다
명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영리 기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은 믿을 기관 및 사람이 전혀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영화에 대한 짧은 평]

금융전문가, 신용평가기관, 증권사, 은행 등 모두 다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일 뿐이다 

그들의 말을 맹신하지 말고 스스로 알아보고 찾아보고 사실을 확인하는 투자자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댓글